열린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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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4 바우처택시기사님 감사합니다. | 조민지 | 2023.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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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년 5월 18일 18시경, 아이와 함께 2934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목적지 부근 도착할쯤 갑자기 아이가 구토를 해서 놀라 당황하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 기사님께서 물티슈를 주시며 아이얼굴부터 닦으라고 침착하게 일러주시고 놀라 우는 아이에게도 괜찮다며 개워내서 한결 낫겠다고 달래주셨습니다. 갑자기 아이가 왜 이럴까 하는 걱정도 컸지만 엉망이된 차를 보니 기사님께 너무 죄송해서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선으로 치우고 있으니 아이와 아이옷부터 닦으라며 저희부터 챙겨 주셨습니다. 하필 비도 많이 오고 퇴근시간이라 도로 상황도 좋지 않았는데 어떻게든 저희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빨리 데려다주시려는 모습에 더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목적지 도착해서 치우려고 했지만 괜찮다며 어서 가서 아이 씻기라고 하시고 보상이라도 해 드리려고 했는데 하필 현금이 없어서 그러지도 못 하고 하차했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에 기사님께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이곳에나마 기사님께 너무 죄송했고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2934기사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전 운전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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